티스토리 뷰

포토샵으로 만화책에 있는 스크린톤 효과를 만드는 법을 포스팅해보겠다.

일단 스크린톤이란 흑백 만화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명암이나 색 등을 표현하는 수단이다.

 

일단 내 작업물 중에 하나를 가져와서 예시로 들어보겠다.

먼저는 깔끔하게 선 작업을 한 그림을 가져온다.

그리고 편집>환경설정>일반에 들어간다.

여기에서 이미지 보간 방식을 최단입점(Nearest Neighbor)로 설정한다.

어도비 홈페이지 포토샵 사용 안내서

홈페이지를 보면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는 각 설정들의 효과들이다.

스크린톤은 그 각 무늬들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니

최단입점(명확한 가장자리)를 쓰는 것이 당연하다.

 

또한 흑백만화원고를 작업하려면 결국 '흑백 2계조'화가 되어야 한다.

여기서 계조란

네이버 국어사전

밝고 어두운 정도의 농도를 표시하는 단계를 말한다.

그런데 여기서 흑백 만화, 말 그대로 검정과 하얀색만이 있어야 하는 부분에

회색부분을 만들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앤티 앨리어스 체크를 해제해야 한다.

사각형 선택 윤곽 도구
원형 선택 윤곽 도구
올가미 도구
다각형 올가미 도구

앤티 앨리어스는 체크를 하면 선택영역의 이미지 가장자리를 매끄럽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평소에 포토샵을 쓸 때에는 체크를 해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앤티 앨리어스 체크를 해제했다면 브러시 툴의 모드를 디졸브로 선택해야 한다.

브러시 모드 중 디졸브를 선택

 

왼쪽이 디졸브 모드를 적용한 브러시, 오른족이 표준 브러시

이렇게 디졸브로 브러시모드를 설정해주어야 이미지 경계가 뚜렷한 효과를 볼 수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서 레이어를 하나 만들어주고서는 톤작업을 들어간다.

새로 만든 레이어를 10% 회색으로 채운다.

이 때 단축키를 사용할 줄 알면 시간이 단축될 것이다.

그리고 이 회색 10%를 채운 레이어 모드는 곱하기(Multiply)로 설정한다.

레이어의 혼합모드는 곱하기로 설정

그리고 여전히 이 레이어가 선택된 상태에서

필터>픽셀화>색상하프톤을 선택한다.

채널 각도는 다 똑같이 설정했다.
왼쪽부터 최대반경을 6, 8, 10으로 설정한 결과이다. 

반경이 크면 클수록 점과 점 사이의 빈 공간이 생긴다는 것 같다.

이런 점을 참고해서 작업을 하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일단 반경 6을 설정값으로 작업했다.

또한 여기에서도 나타나는 자잘한 부분(회색부분)을 아예 검정으로 만들고 싶다면

이미지>조정>레벨로 들어가 

입력 레벨을 조절하면 된다.

왼쪽이 원본, 오른쪽이 입력 레벨을(검은 세모/숫자0인 핸들)을 끝으로 (255로) 이동시키고서 적용한 결과
색상 하프 톤만 적용했을때(왼쪽), 레벨 조정해서 검정색만 남도록 만들었을때(오른쪽)

이건 개인 취향이 있으니 효과를 적용해보면서 선택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왠만해서는 레벨까지 조정하여 깔끔하게 하는 편이 좋다.

그리고서 벡터 마스크를 추가해 브러시를 들고

검은색을 사용해 원하는 부분을 지운다.

이런 식으로 말이다.

마스크를 씌우는 이유는 톤을 만든 후에 지우개툴로 지워버리면

다시 복구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톤을 만든 레이어를 안전하게 유지하면서

톤 작업을 하려면 마스크를 추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톤 레이어의 위에 또 레이어를 만든 다음에 하얀색으로 덮어도 할 말은 없지만

굳이 레이어가 많아지는 일을 하는 것은 컴퓨터한테나 나한테나 득이 없는 일이다.

여기서 톤을 만든 후에 패턴으로 등록을 해두면 사용하기가 훨씬 유용할 것이다.

패턴 등록은 다음에 이어서 포스팅 해보겠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2024/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