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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디넌커피
충남 천안시 동남구 다가말2길 69 1층 (다가동)
https://kko.to/uwyiWfZoJQ
커피를 좋아하는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한 뒤로 생각날 때마다 들리게 되는 카페
디넌 커피를 소개한다.
https://www.instagram.com/dienencoffee.zip/
사장님이 인스타 업로드를 자주 하시니
인스타에서 자세한 것들을 참고하길 바란다.
디넌 커피 근처에는
일봉초등학교가 있고
바로 앞에는 천안 일봉산 해피트리아파트가 있어서
이 아파트에 사시는 주민분들이
커피가 생각나실 때마다 애용하시는 듯했다.
벽에 십자가가 걸려있고
Lord's day 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니
사장님이 크리스천이신 것 같다.
사장님이 커피에 너무 진심이신 분이라
커피를 잘 모르는 나한테도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신다.
디넌은 커피를 메인으로
차와 디저트도 같이 조금씩 판다.
카페 내부는 이렇다.
단체석으로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많은 카페는 아니지만
그만큼 사장님의 세심한 센스와 배려에
안 온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오는 사람은 없을 정도이다.
사장님이 젊은 분이시라 그런지
센스가 넘치시는 것 같다.
특히 주황색을 좋아하시는 것 같다.
여러 사진들 중에
가장 가운데에 있는 주황색 캐릭터 얼굴과
자연스럽게 연결지어 볼 수 있는
검은 바탕에 있는 그림이
이 카페 사장님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이미지가 아닌가 싶다.
메뉴판은 이렇다.
개인적으로는 아포가토를 너무 좋아하고
오렌지 롱블랙에 시그니처처럼 표시되어 있길래 먹어봤는데
오묘하고 향긋한게 너무 매력있어서
은근 중독성이 있다.
인터넷에 나오는 정보에 따르면
아포가토는 에스프레소 위에 아이스크림을 얹어서 먹는 것으로
카라멜 소스나 초콜릿 소스를 같이 넣어 먹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아포가토를 떠먹을 수 있는
숟가락
디넌커피 단골이라면
무조건 빼놓을 수 없는 디저트가 바로
치즈케이크이다.
사장님이 매일매일
직접 만드시는 케이크라고 하는데
꾸덕하고 촉촉한 것이 커피와 너무 잘 어울린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장님은 제철과일을 잘 사용하시는 것 같아서
계절별로 어떤 새로운 메뉴가 생겼나, 확인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다.
이 사진은 24년 되고나서
4월에 처음 방문했을 때의 사진이다.
너무 오랜만에 방문을 해서
이번엔 조금 다른 메뉴를 먹어볼까싶어
심지 휘게 그린티를 주문했다.
심지 휘게 그린티 만들어주시는 모습
저 메뉴는 따뜻한 것만 가능하다.
향부터가 자극적이지 않고
안정을 주는 향이어서 너무 내 취향이었다.
보니까
레몬그라스, 생강, 메리골드, 녹차
이렇게 구성되어있는 것을 보고
너무 매력적인 차라고 느껴져
개인적으로 따로 구매하고 싶을 정도였다.
신기한 듯 바라보자 사장님이
구경하라고 보여주셨다.
괜히 너무 신기하고 색깔이며,
향이며, 맛이며 너무 마음에 쏙 든 차였다.
디넌 커피는 텀블러에 커피를 가져가면
500원 할인해주는 것도 있는 것 같으니 참고 바란다.
환경을 생각하고 플라스틱 제품을 안쓰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인다.
디넌 커피는 특정 메뉴들을 제외하고는
테이크아웃이 가능해서
이렇게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디저트나 음료들을 가져와서 집에서
먹는다.
사장님이 손재주도 좋으시고
감각도 좋으셔서
손님들 스스로가 오래 기억에 남아
디넌커피를 자주 찾게 되는 것 같다.
커피를 너무 좋아하는데
프랜차이즈의 흔한 커피맛에서 벗어나
새로운 느낌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조용한 카페에서 커피를 맛보고 싶다면
디넌커피를 너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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