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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각 지역에 있는 독립서점, 책방들을
찾아다니는 것이 일상의 낙 혹은 사치라면 사치일 수 있겠다.
그 중에서 그나마 개인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책방 하나를 소개하겠다.
https://place.map.kakao.com/1867143282
https://www.instagram.com/dailybooooks/
인스타그램 계정은 여기
천안역에서는 걸어서 10분 내외로 갈 수 있는 곳이다.
빨리 가면 5분도 가능할 듯.
1층에도 책방이 있긴 하지만
내가 방문 했을 당시에는
책방이 열려 있는 상태는 아니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2층에 있는 일상서재를 방문하게 되었다.
계단을 올라가기 전에 무언가 써있는데
읽어보면 강아지를 한 마리 기르고 있고
휴게공간과 음료반입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귀엽게 쓰여져 있다.
가보면 알겠지만
책방사장님이 캘리그라피가 가능하신 분이셔서
왠만한 것들은 직접 손으로 쓰시는 편인가 했다.
그 덕분에 이 책방의 분위기를
나름 구성하는 요소로 자리잡은 것이
오묘하고 심미적으로도
빈티지하고 아기자기해서 마음에 들었다.
방문해서 조금만 둘러보아도
사장님이 책 하나하나에 얼마나
애정을 담아서 소개하고 계시는지를
알 수가 있다.
쌓여있는 책들 가장 맨 위에
책소개하는 내용을 작게
만들어서 올려두시는 것 같아 좋았다.
저렇게 하면 책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자신이 어떤 주제를 좋아하는지 정도는
눈여겨보는 정도로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친절한가.
책을 둘러보다 창가 쪽으로 가면
이렇게 릴레이 필사할 수 있는 부분이 마련되어 있다.
내용 중에는
수원의 낯설여관에서 릴레이 필사 아이디어를
마주하게 되었다고 적혀있다.
바깥에는 이렇게 주변 풍경들을 구경하면서
사람구경, 차구경 등을 할 수가 있겠다.
좋아하는 책에 대해서
적어달라는 부분도 마련되어있다.
옆에 있는 인형은
책방 사장님이 기르시는 강아지와 닮은 푸들 인형
1층은 동화와 시 쓰는 작가님들이 함께 운영하시는 <책방 악어새>
2층은 독립출판서적과 일반서적 그외 굿즈들 등등이 함께하는 <일상서재>
3층은 기록을 좋아하시는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편집샵 <트리레코드>
저걸로 추측해보았을 때
내가 일상서재를 간 날은 수요일이었다보다.
요즘 어떤 것들을 하고 있는지,
혹은 다른 작가님 전시회나 개인전 같은 것들에 대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게시판이다.
요즘 젊은 분들은 인스타그램 같은 SNS로
정보를 얻으니 그외에는 직접 방문을 해서
정보를 얻는 것도 방법인 것 같다.
일상서재 사장님은 독립출판도 하고 계셔서
드문드문 책 만드는 클래스도 여시는 것 같았다.
관심 있는 분들은 인스타그램이나
주소에 적힌 연락처로 문의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친구가 사장님과 함께하고 있는 강아지
그 이름하여 망고이다.
사장님이 반려견에 대해서도
마치 작가이력 나열하듯이
귀엽게 설명해놓으신게
센스넘친다고 생각했다.
책방 안을 돌다보면 이렇게 천안 작가님들이
쓰신 책들을 디피해놓은 구간도 볼 수가 있을 것이다.
책장 2층은 책방지기의 두번째 독립 출판물이라고 나오고
책장 3층은 지역 작가님들의 독립출판물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이것은 내가 방문했을 당시 전시되어 있던
클래스 수강생분이 만드신 책인데
글과 그림 모두 본인이 하셨다고 해서
구경하다가 구매까지 하게 된 책이다.
이 책은 본인의 일상은 담아낸 책인데
작가 '이정현'의 말에 따르면
딸에게 이야기하는 마음으로
써내려갔다고 고백하고 있다.
작가의 딸 이름과 같아서
괜히 더 마음이 가
구매까지 해버렸는지도 모른다.
어찌되었건 제대로 ISBN까지 있는
24년 4월 24일 발행한 그림책이다.
어른들에게 많은 힐링을 주는 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중에서는 사실
이 가격을 주고 판매를 한다고 싶은 책이 있었으나
요즘 종이 한장 값도 만만찮은데
본인책 뽑는다고 좋은 재질로 고른다고 하면
아무래도 단가가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하니
그러려니하고 무시하기로 했다.
게다가 대형 출판사가 아닌 이상,
소량으로 뽑으면 단가가 대량으로 뽑을 때보다 비싸다.
내가 곧 그렇게 책을 만들 수도 있겠다 생각하니
그게 가능한 것 같다.
책방을 들릴 때 마다
하는 질문이 그 해당 지역 작가님이 쓴
책이 있냐고 하는 것이다.
이번 일상서재에서는
<엄마 이렇게 산다>와 <쉼표>, <피의 복수>
가 아마 천안 작가님들이 만든 작품이라고 했던 것 같다.
기회가 있을 때 각 책들마다 감상후기를 남겨보겠다.
일상서재 사장님이 티스토리도
운영하시는 것 같으니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잠고하길 바란다.
https://beauthink.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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