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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핑을 하다가 플라이북을 알게되었다.

알아보니 플라이북은 첫번째로 읽은 책들을 기록할 수 있는 블로그나 메모장 같은 역할을 하고있고

두번째로 원하는 장르나 원하는 주제를 체크하면 자신에게 맞는, 입맛에 맞는 책들을 추천해주는 기능이 있다.

마지막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이용권(1개월, 3개월, 6개월, 12개월)을 골라 결제를 하면

매달 말에 자신이 체크를 한 항목들을 참고해서 나를 위한 추천 책이 날라온다.

앱을 처음 시작하면 이렇게 소개가 나온다.

 

1. 지금 내 상태에 맞는 책을 바로 추천해드려요!

2. 책을 읽고 별점이나 후기를 남기면 더 나에게 맞는 책을 추천할 수 있어요!

3. 다른 사람들과 책으로 함께 이야기해요! 독서 모임도 만들 수 있고 서로 서로 책 추천도 할 수 있어요!

4. 읽고 싶은 책이 생기면 원클릭으로 바로 구매까지!

 

가입하고 나서 볼 수 있는 모습들

시작하기를 누르면

내 관심사나 좋아하는 분야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여러 항목들이 나타난다.

기분/관심사/직업/연애결혼/장르

여러가지 선택할 수 있는 항목들이 있다.

문제는 내가 관심사를 체크하거나 읽고 싶은 책을 선택을 하거나 찜해도

내가 원하는 책을 받을 확률은 희박하다는 것이다.

뭐 자세하게 늘어놓으며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그 시스템이 이해는 간다.

그래도 한 달에 한 번 책을 받는 그 기쁨은 참 말로 형용하기 어렵다.

추천인코드 진0877

플라이북 플러스 1개월 더 받을 수 있는

추천인 코드가 있다.

내 주변인들은 말해줘도 써먹지를 않으니

필요하다면 진0877을 써주길 바란다.

근데 연인이 있는 건 아니라 솔로인건 맞는데

"솔로인 20대 디자이너 00님 오늘 기분은 어떠신가요?"

이게....은근 기분이....(생략) 여하튼

 

외국어에 관심 있을 때 추천 책 / 힘들 때 읽으면 좋은 책 / 지금 20대 여자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책

4월 다섯째 주 인기있는 책 / 전에 읽은 섀년헤일 작가님의 또 다른 책

 

이런 식으로 추천 해주는 책들 목록이 뜬다.

3개월 결제를 하고 지금까지 받은 책은

자유로울 것 / 브릿마리 여기 있다 / 말하고 슬퍼하고 사랑하라

이렇게 총 3권이다.

결제를 하면 매달 마지막 날에

이런 식으로 배송된다.

처음에 받게 되면 이런 안내 카탈로그가 있다.

무슨 책을 읽을 지 고민될 때 / 책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당신에게
꾸준한 독서 습관을 기르고 싶은 당신에게 / 다양한 혜택

다른 사람들은 담요도 오고 하는 것 같은데

그건 아마 6개월 이상이라서 그런 것 같다.

3개월이면 겨우 3번 밖에 경험 안하는 거니까.

그래서인지 나는 단순하게 홍차 같은 티백 같은 것들만 받았다.

포장도 참 예쁘게 되어 온다.

광고에는 직접 캘리로 쓴 것이 오는 것처럼 되어 있는데

그것도 아마 좀 더 긴 기간, 오랫동안 결제하면서 플라이북을 이용한 회원에게

해당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나는 직접 쓴 것이 아닌 인쇄되어 나온 것을 받았다.

그래도 뭐 내용이 좋고 나도 경험 해보려고 한 거니까

그냥 넘어가자.... 생각했다.

이런 것들도 부가적으로 꼭 온다.

비밀미션이랑 책을 읽을 때 같이 먹으면 좋은 것들 뭐... 그런거?

근데 나는 메쉬드 포테이토가 같이 딸려 오는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그렇게 먹으면 좋다는 것이었다.

그게 좀 실망스럽긴 했다.

플라이북 말고 그냥 책을 살 껄 그랬나싶은 순간이었다.

왜냐면 "당신이 책을 조금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

건강하고 고소한 영양간식이 책 읽는 시간을 더욱더 즐겁게 만들어주길:) "

이렇게 써있으니까 당연히 무엇인가 같이 올것이라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포장은 쉽게 뜯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책은 플라이북에서 따로 준비된 커버로 한번 싸여져 있다.

날개부분에는 이 책을 읽을 때 함께 들으면 좋은 음악이라고도

여러 음악들을 같이 추천 하고 있다.

책을 읽고나서 보면 더 좋은 영화라고 추천도 해준다.

가장 처음 받은 책이기도 하고 받은 책들 중에는 가장 디자인도 예뻐서

기억에도 오래 남았다.

플라이북에서 따로 준비한 커버의 전체 모습.

책갈피 없을 때는 급하게 이런 커버를 쓰는 것도 팁이라면 팁

알아보니 플라이북과 비슷한 경쟁 앱이

김영하 작가가 광고로도 나왔던 밀리의 서재인데

그것도 한 번 사용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책은 읽어보고 싶은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

플라이북을 써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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