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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들이라면,
그리고 기독교 서적들을 많이 접하거나 읽는 사람들이라면
여러 기독교 출판사들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두란노
총회교육원/생명의 양식
파이디온 선교회
국제제자훈련원
규장
생명의말씀사
등등
이 중에서 필자는 가장 먼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두란노의
<가스펠 프로젝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1980년에 창립한 기독교 복음주의의 대표적인 출판사이다.
사도행전 19장에 나오는 지역명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대표적인 출판물로는 큐티, 묵상의 교과서로 평가받는 생명의 삶이 있다.
한국 교계에 매우 큰 영향력을 미치며, 기독교 출판업계에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고 평가된다.
더 자세한 회사 소개
가스펠 프로젝트의 소개영상
가스펠 프로젝트는 영유아에서 청장년에 이르기까지
전연령층이 같은 본문을 가지고 배울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런 시스템의 장점은
어린 자녀들이 배우는 본문과
성인 부모가 배우는 본문이 같아
같은 본문을 가지고 가정에서
다양한 나눔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이트에서는 교재의 특징을 2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첫째,
매 과의 마지막을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결”로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이는 모든 연령이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연합하며, 어린이부터 장년까지 성경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라는 보석을 발견하는 눈을 갖게 합니다. 《가스펠 프로젝트》 전 과정을 마치면, 모든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 복음에 기초한 견고한 믿음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또한 구속사 관점에서 구약과 신약을 연결해 조망하기에 신구약성경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둘째,
매 과에서 다루는 성경 본문을 해당 교리와 연결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연결된 교리적 이해를 강화시키는 것입니다. 《가스펠 프로젝트》에서 제시하는 99개의 핵심 교리는 기독교 신앙의 신학적 중심 주제를 이해하고 이단에 대한 분별력을 갖게 하는 데 유용합니다. 또한 이 교리들은 교파를 막론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충실한 복음주의 교회들에서 교리 교육의 기초로 삼기에 적합합니다.
이런 특징들을 참고했을 때 가스펠 프로젝트도
성경의 흐름과 복음의 기초를 다지기에는
괜찮은 교재라는 것을 조금은 알 수 있을 것이다.
필자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것은 초등학교 저학년 교재이다.
각 교회, 혹은 교육부서에서는
사이트 커리큘럼을 참조하여
두란노 온라인 사이트 혹은 알라딘 같은 서점에서
교재를 구입해 사용하면 될 것이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7137083
내지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알라딘에 올라와 있는 이미지를 가져와보았다.
아마 인쇄물(CMYK)을 위한 파일을 그냥 알라딘에게 보내주었는지
색깔이 조금 이상하게 보이는 것도 같다.
자료를 보면 알겠지만
나름 다양하게 활동들을 구성해놓았다.
교사용 공과를 보면 선생님들이 확실하고 다양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짜져 있는 것을 볼 수가 있고
멘트로 자잘자잘하게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학생용 공과와 교사용을 잘 활용만 한다면
별다른 행사 준비 없이도
아이들과 함게 흥미진진한 활동들을
진행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개인이 아닌) 교회로
계정을 만들어서 구매를 하면 아마 부분부분 할인되는 부분이 있을테니
단체로 대량으로 구입하려면 두란도 같은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개인적으로 소량 구입하려면 서점에서 구매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아쉬운 점이라면,
가스펠 프로젝트는 지은이가 LifeWay라고 한다.
LifeWay는 미국 최대의 교단인 남침례교단의 출판사로,
주일 학교 교재 및 각종 성경 공부 교재를 전문적으로 개발해 보급한다고 한다.
결국 가스펠 프로젝트는 미국의 기독교 출판사 교재의 번역본이라는 것이다.
같이 가스펠 프로젝트 교제와 첨부자료를 1년 이상 사용해본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그래픽이나 그 내용들은 훌륭하지만
그 정서가 우리나라와는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각과마다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영상만 보아도 그렇다.
'미국'이라는 나라에 있는 기독교 기업이라해도
또한 한국에 맞게 로컬라이징을 했다 하더라도
그 나라 깊숙히 뿌리 박혀있는 개인주의는
'함께, 같이' 하는 우리나라의 기독교 공동체적
사고로는 조금은 이해하기 힘들다.
어떤 시각에서 보았을 때에는
독립적인 자신의 신앙을 세우기엔 좋다는 것이고
한 편으로 보았을 때에는 너무 개인의 신앙만 생각하다가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서로 부대끼며 사회성을 길러야하는 시기에
함께 하는 활동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가스펠 프로젝트의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커다란 현수막에 아이들이 지금까지 배운,
그리고 지금 배우고 있는 성경의 흐름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그림으로 정리를 하여 교회 이름을 따로 새겨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이고
또 다른 점 하나는 아이들을 위한 시청각 자료가 기본은 되어있어서 좋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결국엔 공부하는 수많은 방법(수단)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판단은 본인의 몫
혹은 교역자 사역자들의 몫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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