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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는 내가 4,6절에 나오는 말들을 한다고 생각해보았다.

내가 하나님 보시기에 전혀 기쁘시지 않은 행동을 하면서 말과 행동으로는 "하나님은 왜 저 악한 사람들을 더 잘되게 하시는가?" 

"하나님이 우리를 망하게 하시네." "이번엔 망했다, 망했어." "이번엔 하나님이 성급하셨어." 같은 말들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내가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드리고 찬양을 하는 것이 주님께 올려드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함은 혹 아니었을까?

'남에게 보여지기 위함'은 아니었을까?

그렇게 합리화를 하면서 살았으면서 막상 교회에서 신앙의 선배나 나를 인도해주는 리더들이 권면해주는 말을 들었을 떄는 "(6절)왜 나한테 욕해?" 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았는가. 오히려 오늘 본문에 나온 패역자들, 강탈하는 자들 처럼 살아가지는 않았나. 

우리의 눈에는 안보이지만 해설에 나온 것처럼 살아계신 하나님은 이 모든 것들을 지켜보고 계시며 우리의 마음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도 아신다. 우리가, 내가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내 힘과 지혜가 아니라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붙들수 있길 소망한다.

 두번째로는 현실의 불의, 힘있는 자들의 악행, 극심한 고통, 그런 상황에 하나님이 보이지 않을 때가 언제일까 하다가 북한의 상황이 생각이 났다. 북한은 종교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죄수 취급을 받고 엄청난 학대와 노동, 고문 속에서 감옥살이를 해야한다고 한다. 내가 그런 상황이었다면 고통이 너무 심하고 미래도 보이지 않아서 하나님도 그 존재도 믿기가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이 들면서 내가 이 나라에서 하나님을 주변의 감시 없이 믿을 수 있음에 너무 큰 감사가 되면서 북한에서 믿음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더욱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북한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을 언급하는것 조차 힘든 상황 속에 놓여있는 나라의 사람들을 위해 중보해야겠다는 마음을 더욱 주신 본문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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