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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 8절은 마치 오늘날 교회는 가기 싫은데 용돈은 필요한 자녀가 하는 말투같아서 웃겼다. 오늘 본문에서는 압살롬이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긴 하는구나, 하고 조금 의외다? 생각했던 것 같다. 또 본문에서는 압살롬이 부지런히 준비하고 계획하고 그것들을 실행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는데 그것들이 압살롬이 똑똑하고 명석한 사람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았다. 또 한편에서는 부지런히 움직이는 모습이 다윗이 젊었을 적과 오버랩 되기도 했는데 결국 그 목적과 의도에 하나님이 계시느냐 하는 것이 다윗의 ‘젊었을 적’과 지금의 압살롬의 모습이 아주 다르다는 것이다. 물론 지금의 모습은 ‘아버지나 그 아들이나’ 이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는 내가 아무리 스스로 생각할 때 이것이 정의로운 것, 혹은 이것이 옳은 방향, 혹은 세상은 부당하며 오직 내가 그 문제들을 가장 잘 알고 있다 하는 등의 생각으로 계획하고, 실천하고 부지런을 떨지만 하나님을 위한다고, 하나님이 기뻐하실만한 방향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속에서 8절처럼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하는, 하나님의 이름을 앞세워서 실상은 내 욕망과 내 열심만을 채우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나, 돌이켜보게 되었다. 인간이 감히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다 알아 그가 기뻐하실만한 방법이라는 정답을 확신할 수 있을까. 어떻게 내 지혜 만으로 옳은 길이라 판단할 수 있을까. 그리스도인이라면 내 생각과 판단, 행동조차도 하나님께 맡기면서 그것에 따라 행동해야 하지 않을까. 대체 어떻게 하나님께 내 생각과 판단, 행동을 맡긴다는 것일까? 결국 하나님과 더욱 긴밀한 관계가 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그럴 때에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바른 길을 볼 수 있는 열린 눈도 생기지 않을까.

 

적용 : 내 생각과 판단은 내려놓고 하나님께 내 모든 것을 맡겨 드리는 삶 살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기, 기도하며 더욱 말씀을 가까이 하는 남은 일주일 될 수 있도록. 내 삶, 정욕을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께 귀한 그릇으로 사용 되어지길 바라는 겸손한 종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 살아갈 수 있도록 성령님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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