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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청년 선교팀에서

제주도로 4박 5일

성령동행여행을 주제로 여행을 다녀왔다.

 

사실은 국내선교로 제주도를 가자고

제안을 했었는데

 마침 추운 겨울이었기도 했고

모집을 할 때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아서

가볍게 비전트립처럼

성령동행여행이라고 기획해서 다녀오게 되었다.

 

우리가 다녀간 코스가

다른 교회 청년부에 도움이 된다면 좋겠어서 공유해본다.

우리가 크게 이동한 코스는 이렇다.

 

순례자의 교회>새미은총의 동산>동백포레스트>사려니숲>산굼부리>이기풍선교사기념관

 

필자를 포함하여 총 5명이 다녀오게 되었고

차는 한대를 렌트했고, 숙소를 한 군데로 정해

4박 5일간 왔다갔다 하게 되었다. 

제주도를 성령님과 동행하는 여행으로

성령께서 함께하시는 것을 체험하자는 취지였던 것 같다.

 

위에 코스 중 기독교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은 세 군데 정도 밖에 없었고

그 밖에 유명 관광지인 곳은 그런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며

감사하며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하나님께 가져가고 있는지를 돌아보자고 했던 것 같다.

 

차례차례 다녀간 순서대로

게시물을 업로드 해보도록 하겠다.


 

1. 순례자의 교회

 

순례자의 교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일주서로 3960-24

★★★★★ · 장로교회

www.google.com

 

순례자의교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일주서로 3960-24 (한경면 용수리 2410)

place.map.kakao.com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일주서로 3960-24

 

순례자의 교회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한다.

그리고 괜히 이상한 사이비나 이단에서 만든건 아니냐고

걱정할까봐 찍어왔는데

 

일단 장로회고, 저 로고로 보아서는

통합측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 건물을 만든 목적을 알게 되면

이 건물이 누구의 소속이냐 이런 것 보다는

내가 은혜받는 것에 더 집중하는게 중요하단 걸 알게 될 것이다.

 

물론 영적인 분별력이 있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아무한테나 들이대면서 정죄하라는 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차로 방문을 하게 된다면

근처에 차를 잠시 세워둘 공간은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제주도가 올레길 코스가 유명해서

트레킹하시는 분들도 중간에 쉬다 가는 용도로

가끔 들르시는 것 같다.

 

이 곳이 올레길 13코스에 위치해 있어서

올레길 13코스 트레킹 계획하시는 분들은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

 

https://www.visitjeju.net/u/DgS

 

Visit Jeju

 

www.visitjeju.net

위 링크에 들어가보면

설명도

예배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이용객이나 관광객이 잠시 명상을 하다 갈 수 있도록

해놓은 공간이라고 한다.

 

이렇게 좁은문을 통해서 교회로 들어갈 수가 있는데

크리스찬이라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작은 장치가 아닌가 싶다.

들어가는 문 위에는

평안이라고 적혀있다.

 

교회 내부의 모습.

기타도 항상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기타가지고 기도하고 찬양도 부르고

여기서 돌아가며 성경도 읽고 갔다.

 

진짜 조용히 기도하다 가도 좋을

경건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

혼자 새벽에 와서 기도하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도 들만큼

너무 좋은 공간이었다.

이것도 항상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들르는 사람들 뽑으라고

말씀캡슐도 있었는데

나는 디모데후서 1장 7절이 뽑혔다.

너무 나한테 필요한 말씀이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방명록과 필사집인지,

일단 성경책인지 그런 것들이 꽂혀져 있었다.

 

밖으로 나오면

설립취지를 볼 수가 있다.

 

교회 바로 옆에 또 건물이 하나 있는데

그곳에서 목사님 부부가 여행객이나 손님들을 맞이해주시면서

항상 계신 것은 아니지만

목사님이 시간이 될 때마다 차도 주시고

가끔 이야기도 나누고 가라고 하신다고 한다.

 

오른쪽 순례자의 교회 마그넷

우리도 교회에서 나와서 둘러보다가

목사님이 들렀다가라고 하셔서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다가

같이 기념으로 사진찍자고 하고서는

한두컷 찍고는 헤어졌다.

 

주변 풍경

이번에 우리가 계획한 루트에는

물론 기독교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장소는 두세군데 밖에 없긴 하지만

나눔을 한다던지

아침마다 묵상을 같이 한다던지 하는 것들을

같이 기획해서 중간중간하면

어색한 팀원들끼리도 예전보다 더 가까워질 수도 있고

이 여행이 단순 재미만을 위한 여행이 아니라는 것을

팀원들한테 일깨워줄 수도 있을 것이다.

 

교회 공동체에서 가는

공식적인 여행을 기획할 때에

중요한 것은 목적이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얻으려는 것이 무엇인가?"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는

목적이 이번 여행을 통해서

성령의 동행하심을 체험하자였던 것 같다.

그래서 성령동행여행이라고 기획을 했었다.

 

이것 외에도

리더들이 팀원들과 고민해서

이번 여행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것

 

공동체의 연합이면 연합,

단순 친목도모면

그것을 좀더 구체화해 예수님 안에서

우리가 사랑과 존중을 어떻게 꾸준히 실천할 수 있을까

그런 걸 고민해보고 리더가 총대매고 결정하는 결과일지언정

 

 팀원들이 여행의 목적을

잊어버리지 않게 계속 심어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팀장이든 팀원이든 무엇이든 인내할 수 있어야 한다.

세상 공동체와는 분명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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