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본문에서는 압살롬이 중점적으로 나왔지만 나는 다윗의 모습이 유독 눈에 들어왔다. 무언가 예전과 달리 게으르고 나태하고 하나님과 그리 가까운 것도 아닌 것처럼 보였다. 다말과 암논 사건을 알게된 다윗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분노만 하고 끝났다는 부분에서 더욱 그렇게 느꼈다. 게으르고 내 욕망에만 찌들어 있으며 내 주변에 있는 것들이 내 노력으로 이렇게 되어서 성취될 수 있는 것이 합당하며 당연하다고 여기고 가장 중요한 하나님과 멀어져 있을 때. 어떠한 길을 가고자 할 때 그 방법들이 좋고 하나님을 위한 생각이라고는 하지만 결국 그 생각도 내 중심적인 생각이며 사람들의 입을 통해서 나에게 해주시는 말들을 통해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도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게 되는 것 같다. 하나님과 멀어..
묵상 : 나이가 들어갈 수록 하나님이 계시고 날 항상 지켜보고 계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게 되는 걸까? 나이가 들고 기억력이 감퇴해서 걸까? 그렇다면 아브라함은? 노아나 모세는? 다윗이 허락하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이 일어나진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해설에도 나와있듯이 영적으로 눈이 어두워진 다윗의 모습에서. 나도 나이를 먹어가며 하나님과 그 만남의 기쁨도 습관으로 전락해버리고, 은혜도 당연한 것으로 무감각해지며 그러면서 나는 하나님 나라 백성! 이라 말하며 예수님은 나의 친구! 라 떠들면서 내 손익을 따지고, 남보다는 나를 위하는 삶을 살면서 예수천국 불신지옥 이라고 세상에서 외치고 다니지는 않을까 두렵다. 내가 처한 환경과 상황 처지에 따라서 하나님 섬기는 것이 변하는 이중적인 그리스도인이 ..
묵상 : 죄를 범했다, 하나님을 업신여겼다는 표현을 보면서 죄를 범한 것을 자꾸 내 기준, 사람의 도덕적인 기준으로 저울질 하면서도 다시 또 죄를 짓는 내 모습을 외면하려고 하지는 않았나 생각하게 되었다. 죄를 범했다는 것은 인간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 법을 어긴 것이다. 어제와 엊그제 본문에서 본 사건들 속에 하나님이란 단어는 없었다. 일상생활 속에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하는 데 어느 순간이라도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면 죄가 그 틈을 타 패망으로 이끌어가는 것을 다윗의 모습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이런 다윗의 사건은 사람들에게 한편에 많은 위로가 되는 것 같다. 다양한 형태의 죄악들이 어떻게든 우리 인생 속에 들어와 죽음으로 이끌어가려고 할 때 그런 죄악된 성질들을 인간 ..
묵상 : 오늘 본문을 보면서 지도자가 올바른 행동들을 보여주지 않을 때, 올바른 지시들을 내리지 않을 때 일어나는 사건들을 볼 수 있었다. 나를 이끄는 사람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것이 아니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되면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그 자리에서 박차고 그만두어야 올바른 행동일까? 사실 단순히 그런 지도자들을 한 번만 경험하면 좋겠지만 그리스도인들은 교회공동체 안에서의 지도자와 세상에서의 지도자 이 두 종류의 지도자를 모두 체험할 수밖에 없다. 정답은 없겠지만 경험하게 해주신 단계는 첫번째, 일단 맡겨진 일에 순종하는 것이다. 두번째가 그 지도자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것, 그리고 마지막이 내 영혼이 쇠약해지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에 방해가 될 때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다른 방향의 방법과 ..
묵상 : 밧세바가 심히 아름다워 보였다고 했는데 저녁에 일어났다는 걸 보면 어두워서 더 그렇게 보인거 아닐까? 왕이 뭐라고 어떤 일을 해도 숨길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 것일까? 왜 사람은 성공하고 흥하고 잘 되는 것 같은 때 항상 범죄를 할까? 오늘 본문은 어떻게 보면 당사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수치스러운 일일지도 모른다. 다윗은 알았을까? 그렇게 범죄한 것으로 인해서 몇 천년 전에 저지른 일들이 낱낱이 기록되어 아직까지도 회자된다는 것이. 오늘 본문은 마치 그 위대하다고 말하던 다윗 왕도 이러한 죄를 저질렀다는 것을 그 내역을 구체적으로 서술하며 강조하는 것 같았다. 그 증거인 것 마냥 마치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이라는 단어는 한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이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 과연 ..
묵상 : 뭔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신 이후에 다윗 본인도 다른사람들에게 그 은혜를 흘려보내는 행동들 중 하나가 어제 므비보셋에게 한 행동인 것 같고 오늘이 또 다른 은혜를 베풀어 주는 장면인 것 같다. 하지만 어제와 다른 점이 있다. 어제는 내가 흘려보내는 은혜를 내가 받을 자격이 없는데 이렇게 값없이 주시는 은혜에 너무 감사한다는 므비보셋의 고백이 있었다면, 오늘은 선의를 선의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도리어 싸움을 걸려는 암몬 자손의 모습을 보게 된다. 혹, 내가 하나님 앞에서 암몬 자손들처럼 행동을 취하지는 않았을까? 하나님께서는 어제 므비보셋의 고백처럼 '죽은 개 같은 존재를 돌아보시고' 같은 자리에 함께할 자격도 없는 비천한 나를 같은 식탁으로 초대하셔서 그런 나를 보고 “너는 나의 자..
묵상 : 전에 7장에도 다윗이 므비보셋이(8절) 한 고백처럼 (왕이신) 하나님께 "내가 누구이오며 내 집이 무엇이기에 나를 야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하고 고백하는 장면이 있다. 하나님께 은혜를 받은 사람으로서 다윗은 자신이 '그 은혜로 인하여서 살아갈 수 있었고 지금까지 인도하심을 받아왔다는 것"을 알고,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인지하는데서 더 나아가서 다른 사람에게 그 은혜를 나누어주는 모습을 오늘 본문에서 보게 된 것 같았다. 해설에서는 므비보셋을 우리(나)의 모습과 같다고 한다. 사울은 하나님께 버림받았고 다윗이 왕이 된 시점에서 그 자손들은 역적의 자손이 되어버리니 왕과 화못하게 지내는 것은 사실 매우 어렵다. 이 상황이 마치 인간인 우리(내)가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없었던 상황에서 예수님을 ..
기독교인들이라면, 그리고 기독교 서적들을 많이 접하거나 읽는 사람들이라면 여러 기독교 출판사들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두란노 총회교육원/생명의 양식 파이디온 선교회 국제제자훈련원 규장 생명의말씀사 등등 이 중에서 오늘 필자는 지난 게시물에서 두번째로 소개했던 총회교육원의 정보를 개인적으로 찾으려고 할 때마다 항상 헷갈리게 빠짐없이 나왔던 총회교육개발원의 을 소개하려고 한다. 자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총회 교육의 이념은 “정확무오한 성경에 근거한 개혁주의 신앙고백 (웨스트민스터 표준서들: Westminster Standards)을 따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그리스도인을 양육하는 것이다.” 총회 교육의 이념에 근거한 교육목적은 “성경교육을 통해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며 섬기게 하며..
첫번째는 내가 4,6절에 나오는 말들을 한다고 생각해보았다. 내가 하나님 보시기에 전혀 기쁘시지 않은 행동을 하면서 말과 행동으로는 "하나님은 왜 저 악한 사람들을 더 잘되게 하시는가?" "하나님이 우리를 망하게 하시네." "이번엔 망했다, 망했어." "이번엔 하나님이 성급하셨어." 같은 말들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내가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드리고 찬양을 하는 것이 주님께 올려드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함은 혹 아니었을까? '남에게 보여지기 위함'은 아니었을까? 그렇게 합리화를 하면서 살았으면서 막상 교회에서 신앙의 선배나 나를 인도해주는 리더들이 권면해주는 말을 들었을 떄는 "(6절)왜 나한테 욕해?" 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았는가. 오히려 오늘 본문에 나온 패역자들, 강탈하는 자들 처..
기독교인들이라면, 그리고 기독교 서적들을 많이 접하거나 읽는 사람들이라면 여러 기독교 출판사들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두란노 총회교육원/생명의 양식 파이디온 선교회 국제제자훈련원 규장 생명의말씀사 등등 이 중에서 오늘 필자는 요즘 어린이부서 사역자들에게 화제가 된 총회교육원의 를 소개하고자 한다. 자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총회교육원은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총회에 속한 기독교교육 전문기관으로서, 교육목회와 기독교육의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회교육관련 연구 개발 전문기관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온전한 다음세대를 세웁니다." 이 문구가 총회교육원의 모토. 21세기 한국교회의 교육목회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여섯 분야의 각기 나눠진 교육목회 솔루션(종합 ..